봄이 되니 나른해요 ‘춘곤증’ - 부야칼럼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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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봄이 되니 나른해요 ‘춘곤증’
작성자한의원 @ 2025.03.30 17:58:00

벌써 3월이 끝나가네요.

따뜻한 봄이 오려다가 요 며칠은 꽃샘추위로 다시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유난히 피로하고 입맛도 떨어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봄철에 일어나는 피로감, 무기력, 졸음 등의 증상을 ‘춘곤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춘곤증의 원인으로는

봄철에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고,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체내 호르몬, 특히 멜라토닌의 분비가 영향을 받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의 생체 리듬이 변화하여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거나 에너지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으로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피로가 쌓이게 되면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식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요즘 같은 시기에 유난히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은 춘곤증을 떠올리고, 봄이 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춘곤증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1)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여 식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음식과 채소 및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합시다.

3)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피로를 관리하고 쉬어주도록 합시다.

4)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합시다.

5)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치료의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계절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피로하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몸과 마음 및 생활습관의 균형을 잘 맞추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건강한 체력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즐겨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