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뺀다고 ‘쌀밥’ 줄이기 전… 한 끗 차이로 혈당 잡는 식사법 익혀라 - 한방 건강정보 [6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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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살 뺀다고 ‘쌀밥’ 줄이기 전… 한 끗 차이로 혈당 잡는 식사법 익혀라
작성자한의원 @ 2026.08.11 18:06:05

한국인의 밥그릇이 작아졌다. 과거 큼직한 밥그릇 대신, 이제는 작은 공기에 덜어 먹는 모습이 익숙하다. 즉석밥 시장에서는 기존보다 양을 줄인 130g짜리 ‘작은 공기’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쌀 소비도 줄고 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지난 2024년보다 3.4% 줄었다. 밥을 적게 먹는 이유도 다양해졌다. 다이어트 목적 외에 저속노화 붐으로 혈당을 관리하려는 목적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는 섭취량뿐 아니라 먹는 순서도 혈당 관리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같은 메뉴인데 혈당은 다르다… ‘밥부터’의 함정
최근에는 혈당 건강을 위한 ‘식사 순서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흔히 알려진 순서는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이다. 나물이나 샐러드를 먼저 먹고 생선, 두부, 달걀, 육류 등 단백질을 먹은 뒤 밥이나 면을 먹는 방식이다. 메뉴와 양이 같아도 어떤 음식부터 먹느냐에 따라 식후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요지다. 특히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해 포만감을 높여,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은 “허기진 상태에서 쌀밥이나 면 등 탄수화물 음식부터 먹으면 포도당이 비교적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원장은 “채소와 단백질 음식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뒤에 먹으면 식후 혈당 상승 폭을 완만하게 할 수 있다”며 “이 효과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 환자 대상은 물론,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식품을 완전히 나눠 먹거나 채소 섭취 후 기다릴 필요는 없다. 식사 전 채소와 단백질 반찬을 몇 입 먼저 먹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 ‘널뛰기’ 반복되면 대사에 부담
한 번의 식후 혈당 상승만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다만 고혈당과 혈당 변동이 반복되는 만성 고혈당 상태에서는 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된다. 이는 체내 단백질 기능을 떨어뜨리고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해 혈관 기능 저하와 염증 반응 등 대사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고혈당 등 대사 환경 변화가 지방세포 기능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진은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소재로 한 연구에서 고혈당이 세포 증식과 기능 유지에 영향을 주고, 노화 관련 변화와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정은 원장은 “지방조직과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조직 유지와 재생 과정에 관여한다”며 “대사 부담이 조직 회복력과 노화에도 연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건강한 대사 환경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체형 유지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복부 비만인 사람, 지방 등 인체 유래 줄기세포 채취를 앞둔 경우 개인별 상태에 따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탄수화물 위주 식사 줄이기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는 식순 실천하기 ▲간식 섭취 줄이기 ▲식후 걷기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지켜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8/10/202608100225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