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매년 봄만 되면 피부과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난다.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이유 없이 온몸이 간질간질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증상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환절기는 특히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는 시기다. 환절기 특유의 급격한 온도 변화와 함께 황사와 꽃가루 등 미세먼지, 자외선량이 증가하면서 피부 면역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교란되기 때문이다. 피부 알레르기는 단순히 '피부가 예민한 것'이 아니다. 면역 과민반응이 피부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대표 피부 알레르기 3가지
봄철 피부과를 찾는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은 △두드러기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악화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꽃가루·식품·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접촉 피부염은 꽃가루·화장품·생활화학제품 등 특정 물질이 피부에 직접 닿을 때 발생하는 염증 반응으로, 노출 부위에 발적·부종·수포·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은 봄철 꽃가루와 건조한 환경이 맞물리면서 기존 환자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봄철에 유독 피부 질환이 심해지는 이유
봄철 피부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꽃가루다. 3월부터 오리나무·자작나무·벚나무 등의 꽃가루가 대기 중에 대량 방출되면서 피부에 직접 닿거나 흡입을 통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둘째는 황사와 미세먼지다. 미세한 입자가 피부 표면에 쌓여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킨다. 셋째는 자외선이다. 겨울철 약한 자외선에 익숙해진 피부가 봄이 되면서 급격히 강해진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 특성상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지면서 외부 자극에 더욱 취약해진다. 겨울 동안 건조해진 피부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봄을 맞이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피부 알레르기를 치료하고 증상을 조절하는 데 가장 큰 적은 '긁는 행위'다. 가려움증이 심해 긁으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손끝의 세균이 상처를 통해 침투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긁는 자극은 비만세포를 활성화해 히스타민 분비를 증가시키고,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이러한 악순환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응급 처치는 냉찜질이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해당 부위에 5~10분간 올려두면 피부 온도를 낮추고 혈관을 수축시켜 가려움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장벽이 강화되면 알레르겐의 침투를 막고 증상을 줄일 수 있다.
■ 봄철 피부 알레르기 예방·관리 수칙
- 꽃가루·황사·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외출 자제,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긴소매 착용
- 귀가 후 세안·샤워로 피부에 묻은 꽃가루·미세먼지 즉시 제거
- 샤워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해 피부 장벽 강화
- 세안·샤워 물 온도는 미온수(37~38℃), 뜨거운 물은 피부 장벽 파괴
- 새 화장품·향수 사용 전 귀 뒤 소량 도포로 반응 먼저 확인
- 면 소재 의류 착용, 울·합성섬유 등 자극적인 소재 자제
- 가려움증 발생 시 긁지 말고 냉찜질·보습 처치 후 진료
-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하게 번질 경우 피부과 방문
(출처 : https://www.hani.co.kr/arti/hanihealth/healthlife/1249000.html)


















무리하면 왜 혈당이 오를까?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