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겨울철, 예상치 못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탈수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방심 때문에 오히려 겨울철에도 쉽게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수증 환자 수는 8월 다음으로 12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도 호흡과 피부로 배출되는 양만으로 하루에 약 700mL의 수분이 증발하며, 소변 등을 포함하면 매일 2L 정도의 수분이 손실된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갈증을 덜 느껴 수분 섭취에 소홀해지기 쉽다.
또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으로 인해 땀이 나더라도, 차고 건조한 날씨 탓에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여름철처럼 땀이 피부에 고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분 손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또 실내에서는 난방으로 건조해 호흡기와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증가한다.
이처럼 겨울철에 수분 섭취 부족과 인지하기 어려운 수분 손실로 인해 탈수가 누적되면 신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액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탈수가 발생하면 혈액 내 수분량이 감소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압이 낮아져 신장으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한다. 이 때문에 신장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이 줄어들고 혈액 여과 압력이 떨어져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장기적으로는 신장 결석이 생성될 위험이 증가한다.
게다가 겨울철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진통제도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복용하면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준다.
가장 기본적인 탈수 예방법은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하루 1.5L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고, 커피나 알코올과 같이 이뇨 작용을 하는 음료는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실내의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1/27/20251127036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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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