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궁합
깨는 중년 건강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깨는 파이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의 일종인 리그난(Lignan)이 들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파이토에스트로겐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인체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사춘기 이후에 많이 분비돼 여성의 가슴을 나오게 하고 몸매에도 영향을 줍니다다.
자궁벽의 두께와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여성이 폐경이 되면 나타나는 갱년기장애의 주된 원인이 에스트로겐 부족 때문입니다.
깨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비슷한 기능을 하여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칼슘(뼈 건강에 유익)·칼륨(혈압 조절) 함량이 높아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깨도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깨는 소양인에게 잘 맞고, 참깨는 소음인에게 잘 맞습니다.
한글로는 이름이 비슷해서 혼돈될 수 있지만 영어로 참깨는 sesame, 들깨는 perilla(또는 wild sesame)로 다릅니다.
참깨를 짜면 참기름, 들깨에선 들깨기름(들기름)이 나옵니다. 두 기름은 주로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 성분의 차이
- 참기름엔 불포화 지방 중에서도 오메가-6 지방의 일종인 리놀레산이 많습니다(40%). 열량은 들깨(마른 것, 100g당 386㎉)보다 참깨(마른 것, 550㎉)가 높습니다.
- 이와는 달리 들기름엔 오메가-3 지방의 하나인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70% 가량).
들기름에는 로즈마린산이 들어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피부 재생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리놀렌산은 피부 진정효과와 보습에도 도움이 되며 항염증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아토피 피부염에도 좋습니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저혈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빈혈 증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저장의 차이
저장성은 참기름이 높습니다. 실온에 보관해도 오래 갑니다. 참기름으로 조리한 음식은 거무스름하게 변하거나 악취를 풍기지 않습니다.
세사미놀·세사민·비타민 E 등 참기름 안에 든 항산화 성분이 참기름의 산화를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들기름은 공기 중에 내놓으면 빠르게 산화해 유해한 과산화 지질로 변합니다. 들기름을 발라 구운 김은 절대 오래 보관하면 안됩니다.
같은 이유로 들기름은 튀김·볶음 등 가열하는 요리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찍어먹거나 샐러드 등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무난하며, 보관도 어두운 병이나 냉장고에 넣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둘다 하루 섭취량은 하루 한스푼입니다(밥스푼 기준이 5g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름이지만 하루 적정량이 한스푼인것을 잊지마세요!


















둥글레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가마실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