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덜 먹는데 왜 살이 더 찔까 - 부야칼럼 [16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나는 덜 먹는데 왜 살이 더 찔까
작성자한의원 @ 2026.06.23 17:22:31

체중은 단순히 먹는 양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적게 먹더라도 활동량이 줄고 근육량이 감소하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 수 있으며, 반대로 충분히 움직이고 근육을 유지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2,000kcal를 소비하던 사람이 장기간 식사량을 줄인 후 하루 소비 열량이 1,700kcal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하루 1,800kcal를 섭취하면 스스로는 적게 먹는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하루 100kcal 정도가 남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가 지속되면 1년 동안 약 4~5kg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체중 증가의 원인을 호르몬 이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 호르몬 질환이 주된 원인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쿠싱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사람들 중 이러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호르몬 이상 때문에 살이 찌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호르몬 이상 하나만의 문제라기보다 수면, 스트레스, 활동량, 식습관 변화가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결국 체중은 호르몬만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 움직이고, 자는 생활 패턴 전체의 영향을 받기에 철저한 식이조절 보다는 포괄적인 생활 전반의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