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hihealth.co.kr/checkupinfo/?bmode=view&idx=14170881)

혈압은 병원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체크하는 사항 중 하나입니다.

혈압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는데 한약과 함께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기도 하시고, 혈압이 높은지 몰랐다가 너무 높게 나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한다는 인식 때문에 혈압이 매우 높음에도 복용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시고, 혹은 혈압약을 먹다보니 혈압이 오히려 낮게 나와 임의로 중단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소에는 혈압이 높지 않은것 같은데 병원에만 가면 혈압이 치솟아 약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고, 간혹 그 반대로 평소 혈압이 높은데 병원에서는 항상 낮게 나와 약 처방을 못받은 분들도 있습니다.

혈압약 언제 먹고, 언제 중단해야 할까요?

나이, 가족력, 지병, 생활습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내 혈압이 정상 범위에 있는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수동 혈압계를 구입해서 사용법을 익히시고 집에서 꾸준히 체크하고 기록해보세요. 의료진에게 가정 혈압을 보여주시면 약을 처방하는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고혈압에 도움되는 식품 혹은 한약을 먹고 있으니, 혹은 혈압관리를 위해 이것저것 노력하고 있으니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0-60대라도 혈압이 약간 높은 수준이며, 가족력이 없고, 꾸준한 운동이 병행 된다면 한방 치료와 함께 혈압약 없이도 안정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이라는 병명은 없지만 주된 증상에 근거하여 고혈압이 현훈(眩暈), 간양상항(肝陽上抗), 두통, 항강(項强) 등의 범주에 속한다고 봅니다. 간열(肝熱), 기체(氣滯), 습담(濕痰), 음허(陰虛) 등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여 몸 전체의 균형을 조절하여 몸이 자체적으로 혈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